다국어인구학사전, 두 번째 통합본, 한국어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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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거(dwelling)¹, 주거단위(dwelling unit)¹, 또는 거처(living quarters)¹는 한 가구 (110-3)가 살기에 적합한 주택의 상태를 나타내는 통계적인 개념이다. 주택의 규모는 방²의 개수 또는 면적³에 의해 측정되고, 과밀도⁴는 주거지 규모와 거주하는 사람의 수에 따라 결정된다. 밀집기준에 따라 한 공간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과밀 거주⁵와 그 반대인 과소거주(insufficiently occupied dwellings)⁶를 구분할 수 있다. 공가(unoccupied dwelling)⁷는 영구적 또는 일시적으로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 거주공간을 의미한다.

• 1. 주거는 개인 주택이나 아파트나 때로는 건물층수 별 주택 통계가 공표되는데, 이 때 유럽에서는 1층(ground floor)를 고려하지 않지만, 우리나라와 미국 등은 1층을 고려한다.
• 2. 부엌이 방의 개수에 포함되는 지 여부에 대해 정해진 규칙은 없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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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거의 점유자는 집주인(owner)¹과 이들에게 사용료를 내고 집을 임대하는 임차인 혹은 세입자(tenant)²이다. 우리나라에서는 드물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세입자가 다시 다른 세입자와 임대계약을 하는 경우도 있고 이를 sublease라고 부른다. 한편, 아무런 법적 권리 없이 주거를 점유하고 있는 사람을 무단 거주자(squatter)⁴라고 부른다.

• 2. 집이나 아파트를 임대할 때 가구를 포함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데, 우리나라에서는 전자를 이미 가구가 다 들어가 있다는 의미에서 ‘빌트인(furnished dwelling)’이라는 용어로 부른다.